서울시 푸른도시국 월드컵공원관리사업소에서 ‘한여름밤 월드컵공원 가족극장(이하 가족극장)’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가족극장은 무더운 여름날 밤 더위를 식히기 위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연못이 잇는 도심공원에서 야외영화를 상영해 가족이 함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운영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가족극장은 경관 조명이 연출되며 청량감이 더하는 분수 근처의 평화의 공원 유니세프 광장에서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8시부터 1편씩 총 9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상영되는 영화는 지난 6일부터 일주일 동안 월드컵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조사를 마친 후, 시민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선정됐으며 무료로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월드컵공원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해 공원이용 만족감을 제고하고자 다음달 1일부터 8일에는 영화 상영 전 자연체험즐기기(손수건에 자연그리기, 황토 염색하기 꽃 누르미 악세서리, 나무목걸이 만들기)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영화 상영일과 장소, 교통편, 영화제목 및 자연 체험 행사 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월드컵공원 홈페이지(worldcuppark.seoul.go.kr)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