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디자인하다
서울시,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디자인하다
  • 이지영
  • 승인 2009.07.3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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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에 선정된 공공대여용 유모차 및 대여 키오스크를 제안한 박민영·김우진의 ‘서울 마미’ ⓒ2009 welfarenews
▲ 금상에 선정된 공공대여용 유모차 및 대여 키오스크를 제안한 박민영·김우진의 ‘서울 마미’ ⓒ2009 welfarenews



서울시는 내년으로 다가온 세계디자인수도(WDC)선정의 해를 맞아 디자인서울의 위상을 높이고, 여성을 위한 편리하고 안전한 선진도시 실현을 위해 ‘2009 공공디자인 공모전’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여성의 행복’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여성을 위한 각종 공공디자인 작품들이 접수됐다. 심사는 응모작품의 주제에 대한 이해도, 공공성, 창의성, 실현가능성 등을 고려해 금상 3점, 은상 10점, 동상과 입선을 각 30점씩, 총 73작품이 선정됐다.

금상에 선정된 지하철에서 수유가 편리하도록 전동차 내 수유실을 제안한 이연진·우미영의 ‘U-nursing’ ⓒ2009 welfarenews
▲ 금상에 선정된 지하철에서 수유가 편리하도록 전동차 내 수유실을 제안한 이연진·우미영의 ‘U-nursing’ ⓒ2009 welfarenews
금상에는 공공대여용 유모차 및 대여 키오스크를 제안한 박민영·김우진의 ‘서울 마미’, 지하철에서 수유가 편리하도록 전동차 내 수유실을 제안한 이연진·우미영의 ‘U-nursing’, 통합기능의 거리설치용 여성전용공간을 제안한 이춘수의 ‘PAVILION’이 선정됐다.

은상에 선정된 계단설치용 유모차 전용 리프트를 제안한 윤재영·장은지의 ‘baby carriage lift’ ⓒ2009 welfarenews
▲ 은상에 선정된 계단설치용 유모차 전용 리프트를 제안한 윤재영·장은지의 ‘baby carriage lift’ ⓒ2009 welfarenews
은상에는 계단설치용 유모차 전용 리프트를 제안한 윤재영·장은지의 ‘baby carriage lift’, 지하철 내 치한신고 시스템 권용원·정호주의 ‘we are wathing you’ 등 외 8점이 수상하게 된다.

동상은 가방을 걸 수 있는 버스 손잡이를 제안한 이강산·김경국의 ‘서울시의 버스는 여행과 함께 달린다’ 등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10시 30분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며, 금상에는 상금 300만원과 상장, 은상·동상·입선에게는 각각 100만원, 50만원, 10만원과 상장이 수여된다.

서울시는 여성이 행복한 도시가 궁극적으로는 연령, 성별을 떠나 모든 사람을 편리하게 한다는 생각으로 ‘여행(女幸) 프로젝트’와 연계해 수상된 작품들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상작품 중 적용가능한 대상을 선별해 서울 곳곳에 설치, 시민고객의 편리한 생활을 도울 것이며 서울 거리도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등 여성을 위한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광장에 전시되며, 오는 10월 9일부터 29일까지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서울디자인올림픽(SDO)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기간 중에는 시민이 원하는 시설물을 도입하기 위한 작품별 선호도 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