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의 잔존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치아가 결손 돼 의치 보철이 절실한 실정이지만 경제적 이유로 보철을 사용하지 못하는 국민기초생활수급 노인을 찾아가 맞춤형 노인이동치과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나눔진료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의료원은 ‘서울특별시 노인치과 이동진료실’을 이번달 말 개설해 첫 번째 서비스로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서울특별시립양로원을 찾아 31일 무료검진·치과치료를 실시한다.

무료진료는 이동검진차량 2대가 양로원 거주자 110여명을 직접 찾아가 치과 전문의, 치위생사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노인의 구강검진과 단순발치, 스케일링, 틀니 제공까지 5福(복) 중의 하나인 치아건강을 지켜드려 노인의 불편함 해소를 도울 예정이다.

서울시는 “앞으로 보건소 및 사회복지시설 등 저소득 노인들이 많이 찾는 곳은 물론 동사무소 사회복지담당 등을 통해 치아건강서비스가 필요한 시설을 선정해 계속 진행 할 예정”이라며 “치아건강서비스가 필요한 시설 등은 서울의료원 담당부서(02-3430-0284) 앞으로 연락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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