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와 보건복지가족부(이하 복지부)가 공동 주최하는 소외계층 어린이·청소년 문화예술 교육지원사업이 여름방학에 본격 운영된다고 밝혔다.

문화부의 문화프로그램 및 강사 인적자원과 복지부의 시설인프라를 결합한 이번 사업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소외된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의 어린이·청소년 1,253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을 즐겁고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지역의 청소년 수련시설, 문화의집, 복지시설 등에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설을 통해 소외 어린이·청소년의 방과 후 돌봄기능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과 한국청소년진흥센터(이하 진흥센터)는 영화·연극·국악·무용·만화·애니메이션 등 6개 활동영역별로 전국 92개 운영기관과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교육진흥원에서 선발·관리하는 예술강사와 현장 활동가들이 배치돼, 어린이·청소년의 발달특성 및 욕구가 반영된 수준별 문화예술교육이 가능하도록 지도하게 되며, 하반기에는 참여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이번달부터 11월까지 참여수기와 사진, UCC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공모전이 진행되며, 다음달부터 10월까지 문화예술캠프, 오는 12월 종합보고회 등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3일 문화부·복지부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공동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문화부와 복지부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라나는 세대를 문화로 따뜻하게 돌보고 용기를 주는 ‘부처 협력 소외계층 문화예술교육모델’을 정착하고, 오는 2012년까지 전국 300여개 시설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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