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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노모자가족후원회, 코피노가정에 지속적인 후원의 손길 펼쳐

"폭이 1m도 안 되는 길을 힘들게 150m정도 올라가니, 드디어 판잣집이 보였다. 누추하고 허름한 판잣집에는 생후 7개월 된 코피노아동과 17살이 된 생모가 생모의 부모, 형제들과 함께 어렵게 살고 있었다. 특히 갓 세상에 태어난, 생후 7개월밖에 안 된 아이는 감기가 걸렸지만 어려운 경제적 사정으로 병원도 가지 못하고 있었다"

지난 5월 10일, 필리핀 세부 막탄의 부용비치에서 개최된 '코피노 모자가족 후원의 날'에 이어 8월 2일, 두 번째 후원행사가 필리핀 세부 막탄에서 개최되었다.

코피노(Kopino)는 코리안(Korean)과 필리피노(Filipino)의 합성어로 한국 남성과 필리핀 현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어린아이를 칭하는 말이다. 코피노모자가족후원회는 이러한 코피노 모자가족을 지원하는 국내 비영리민간단체이며, 필리핀 현지 코피노어린이재단(KOPINO CHLDREN FOUNDATION)과 함께 각종 후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정하균 의원은 코피노모자가족후원회의 자문위원으로서 코피노 가정에 대한 다양한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더 많은 민간차원의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후원행사는 다림바이오텍과 한국제약협회 회원사 유한양행의 비타민 등 영양제와 동원F&B의 통조림 등이 지원되어 코피노모자가족의 영양과 건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일등산업(대표: 황오성)과 큰사랑노인전문병원의 이상일 원장, 박준희씨 등이 후원금을 기부하여 코피노 모자가족들에게 필요한 유모차 등 생필품을 구입하는데 유용하게 쓰였다.

이 날 행사는 코피노 모자가족 19개 가정이 참석했으며, 정하균 의원이 직접 참석하여 후원물품 전달과 함께 오찬 간담회를 갖고, 바나나보트 탑승, 유람선 관광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또한 정하균 의원은 코피노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코피노 모자가족의 어려운 실생활을 파악하기도 하였다. 정하균 의원은 "코피노모자가족후원회의 자문위원으로서 코피노 가정을 돕기 위한 단순 일회성 지원이 아닌, 민간차원의 자발적인 후원활동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코피노모자가족후원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코피노 가정에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필리핀 현지에서 코피노 모자가족을 초청하여 후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일방적인 지원이 아닌, 코피노 모자가족의 학비 지원 등 교육적인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자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동시에, 필리핀 유학생과 방문자들에게 코피노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함으로써 코피노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코피노 가정에 대한 후원은 은행계좌 입금을 통해서 가능하며 코피노모자가족후원회 홈페이지(www.kopino.or.kr)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출처 : 정하균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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