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8일 아침 경기도 성남 주택가 골목에서 채무관계로 소송을 제기한 여성에게 앙심을 품고 얼굴에 황산을 뿌린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스물여섯에 김정아(가명) 씨.

범인중 1명은 붙잡혀 구속되었지만 안면장애로 살아갈 그녀의 삶에 네티즌들의 안타까움과 도움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사랑밭회가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 ‘함께하는 사랑밭‘은 ‘스물여섯 정아 씨의 잃어버린 얼굴‘이란 주제로 지난 3일부터 모금활동을 펼쳐 참여 목표액 500만 원을 넘어섰다.

이런 테러는 인격살인이고 가족살인이다. 본인의 장래걱정과 가족의 피눈물이 보이질 않는가. 이때문에 시민들의 법감정은 이미 가해자들에게 사형을 언도하고 싶을 정도일 것이다. 이런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사법당국의 엄격한 법집행을 촉구하며, 피해자의 조속한 심리회복을 기원하고 향후 막대한 재활치료비에 시민들의 십시일반이 이어지길 기대한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