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정성영 기자)
유엔아시아태평양정보통신교육원(UN-APCICT)은 인천광역시와 소방방재청이 공동으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유치한 UNISDR(유엔재해경감전략) 동북아 사무소 개소 기념 국제컨퍼런스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송도 갯벌타워에서 세계 각국의 재난방재 관련 지방정부 공무원 및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하며,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안상수 인천광역시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국제컨퍼런스는 인천시와 UNISDR가 공동으로‘재난경감에 대한 지방정부 연합설립’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APCICT는 ‘재난경감에서의 정보통신기술’을 주제로 기조연설과 이에 관련된 회의를 주관한다.

현재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이상 기후, 대규모 재난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은 재난을 예방하고 완화할 수 있게 하는 주요한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갈수록 그 유용성이 커지고 있다.

APCICT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정보통신기술로 재난경감 현황, 방법, 미래의 기술 및 활용계획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APCICT는 컨퍼런스 이후 소방방재청, 마이크로소프트(MS),아시아재난준비센터(ADPC)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워크숍을 진행해 상호간 ICT와 재난방지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APCICT의 대표적인 교육프로그램인 Academy of ICT Essentials for Government Leaders는 8개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지구상에 대규모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ICT를 통해 재난을 경감시키기 위한방안이 선진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APCICT는 이러한 추세에 부응해 새로운 교육과정인 “디지털 시대의 재난 회복력 강화”(가칭) 개발 및 보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컨퍼런스와 워크숍에서 논의된 사항이 계획 중인 새로운 교육과정 개발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PCICT는 새롭게 개발되는 교육과정을 향후 기존 8개 교육과정에 함께 아태지역, 아프리카 및 중동 등 전 세계로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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