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는 동아대학교병원을 해바라기아동센터 위탁운영 기관으로 지정하고 지난 5월 15일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담당 의료진과 시설을 갖줘 이날 문을 열게 됐다고 전했다.
여성부가 시설 설치와 운영비를 지원하고, 동아대학교병원이 센터 운영을 맡게 될 이 센터는 성폭력 피해를 당한 13세 미만 어린이와 지적 장애인에 대한 치료·상담·법률지원 등 종합지원 시설이다.
특히 산부인과·정신과 전문의 등에 의한 의료지원은 물론 피해어린이와 가족에 대한 전문상담, 임상심리전문가에 의한 심리평가, 자문변호사에 의한 법률 및 소송지원 등 원 스톱(One-Stop)지원체제가 갖춰져있다.
부산광역시 관계자는 “부산해바라기아동센터 설치로 부산지역 어디서나 성폭력 피해어린이와 그 가족에 대한 원 스톱 방식의 의료지원 및 효과적인 상담이 가능하게 됐다”며 “수사단계에서의 불필요한 반복 진술 최소화 등을 통해 2차 피해를 방지할 수 있게 돼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