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는 가족 가운데 근로 능력은 있지만 실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구에 생계비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 가구는 부모나 자녀 가운데 근로 능력이 있으나 실직이나 투병 등으로 생활을 꾸려나기기 어려운 한부모 가족 및 중증장애인 등이 있는 가구로 월 소득이 4인 기준 132만원 이하거나 총재산이 8,500만원 이하인 가구다.

하지만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구나 희망근로 참가자 가구 등 정부의 지원을 받는 가구는 제외된다.

부천시는 이들 가구에 대해 오는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부양 가족수에 따라 월 12만∼35만원의 생계비를 지급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주는 거주지 동 주민자치센터에 신청서와 세금납부증명원 등을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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