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최규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1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3일간 안산대안교육센터에서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의 적응력 신장과 학교폭력 가해학생 치유를 위해 '선생님과 함께하는 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캠프는 부적응학생들로 하여금 학교를 벗어난 새로운 환경에서 진솔한 대화와 소통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아울러 새로운 자아 형성의 계기를 주기 위한 사업이다.

캠프에는 학생과 학부모가 희망하고 학교장이 추천한 고등학생 28명과 교사 27명이 참가해 교사와 학생이 한 조가 되어 숙박 및 모든 프로그램을 함께한다.

'특별수련 캠프'는 교사와 학생들을 4개 반으로 나눠 '심리성격 진단', '학생사안 예방 관련 교육', '체험활동', '법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활지도 담당 유선만 장학관은 "이번 캠프를 통해 부적응학생과의 대화를 통해 학생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들을 탐색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타인과 더불어 조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공동체 의식과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는 캠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대안교육 맞춤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학업중단 학생 예방교육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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