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결과에 따르면 여성 경제활동인구는 전년 상반기 대비 9만9,000명이 감소했고, 여성 취업자는 14만1,000명이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남성 경제활동인구는 10만 명 증가하고 취업자 수도 1,000명 증가해 남녀 간 차이를 보였다. 수치를 분석한 결과 감소한 취업자의 대부분이 여성으로 나타나 남성보다 여성이 경기침체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여성부와 노동부는 전국 새일센터 72개소를 통해 실직여성과 구직희망 여성에게 상담과 취업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실직여성이 정부지원을 차질 없이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일센터에서는 올해 355개 교육과정을 통해 8,000여 명에게 교육을 지원하고 월 50만원씩 3개월간 지원하는 주부인턴제 4,000여명을 실시하며, 10만여 명에게 직업 상담 및 알선을 해 그 중 약 4만명(40% 내외)을 취업시킬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정부는 감소되고 있는 여성 일자리의 조기회복을 위해 지난 5월 8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여성일자리 대책’을 마련·시행하고 있다. 또한 여성부와 노동부 등 관계 부처가 함께 여성 일자리 창출, 여성 실업자 직업훈련 강화 및 특성별 취업·창업 지원, 생계안정과 일자리 유지 지원 등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