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가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 인구조사 결과를 재분석하여 ‘2009년 상반기 여성의 고용동향 분석’을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여성 경제활동인구는 전년 상반기 대비 9만9,000명이 감소했고, 여성 취업자는 14만1,000명이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남성 경제활동인구는 10만 명 증가하고 취업자 수도 1,000명 증가해 남녀 간 차이를 보였다. 수치를 분석한 결과 감소한 취업자의 대부분이 여성으로 나타나 남성보다 여성이 경기침체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여성부와 노동부는 전국 새일센터 72개소를 통해 실직여성과 구직희망 여성에게 상담과 취업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실직여성이 정부지원을 차질 없이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일센터에서는 올해 355개 교육과정을 통해 8,000여 명에게 교육을 지원하고 월 50만원씩 3개월간 지원하는 주부인턴제 4,000여명을 실시하며, 10만여 명에게 직업 상담 및 알선을 해 그 중 약 4만명(40% 내외)을 취업시킬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정부는 감소되고 있는 여성 일자리의 조기회복을 위해 지난 5월 8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여성일자리 대책’을 마련·시행하고 있다. 또한 여성부와 노동부 등 관계 부처가 함께 여성 일자리 창출, 여성 실업자 직업훈련 강화 및 특성별 취업·창업 지원, 생계안정과 일자리 유지 지원 등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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