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대전광역시는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에 건립 중인 대전CT센터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예비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전에는 지난 1월 대전시청사가 정부가 인증하는 최초의 '장애물 없는 1등급 건축물' 로 선정된 이후 유성구 노은동 주민센터가 3호, 대덕구 노인종합복지회관이 4호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 대전CT센터가 예비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박성효 시장은 "대전이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를 추진했고 그 결과 정부가 인증 제도를 도입한 이후 대전시청사 건물이 BF 1등급 인증을 받은 제1호 건축물로 등록됐고 대전에서만 4곳이 인증을 받았다"며 "이를 계기로 도시 전체를 장애인 이동과 활동에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도록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CT센터는 국.시비 총 309억원을 투자해 지난 6월 착공해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연면적 1만7130㎡, 지하2층, 지상 4층의 친환경 그린빌딩으로 중부권 최대의 문화기술(CT) 집적시설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건축물, 도로, 공원, 공공 교통시설 신설과 정비시 BF 인증 확대를 적극 적용하고 우선 공공기관부터 확대해 나가면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제도를 본격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제도'는 국토해양부와 보건복지가족부가 장애인, 노인, 임산부를 포함한 시민 모두가 불편을 느끼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보행안전구역이 화단 등과 명확히 구분되고 주차구역은 건물까지 안전한 이동로를 확보하는 등의 조건이 충족될 수 있도록 지난해 7월 도입한 제도다.

현재 전국적으로 본 인증 4개소, 예비인증은 대전 CT센터를 포함한 13곳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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