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개도국의 과학기술 발전을 지원하기 위하여 개도국 대학・연구소에 교수 또는 연구원으로 파견할 “과학기술 지원단(Techno Peace Corps)” 49명(개인 단원 20명, 기관 단원 29명(10개 대학 소속))을 선발하였다고 17일 발표했다.

환갑을 넘은 나이에 과학기술 전도사로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홍성윤 전(前) 부경대학교 교수(68세, 수산생물학)와 박찬무 전(前) 명지대학교 교수(66세, 건축 및 환경설계)와 최연소자인 이진희(27세, 화학 및 섬유학) 씨 등이 과학기술지원 단원으로 선발되었다.

최고령자인 홍 전 교수는 인도네시아에서 수산교육과 해양생물 BT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고, 박 전 교수는 말레이시아에서 생태재생 설계기술을 교육하고, 최연소자인 이 씨는 미크로네시아에서 생물과 화학 분야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금년에는 정보통신공학, 컴퓨터공학, 생명공학, 환경설계, 화학공학, 수산학, 원자력공학 분야 등의 이공계 인력이 선발되었으며, 과학기술지원 단원들은 라오스, 몽골,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튀니지 등 아시아와 아프리카 12개국에 파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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