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welfar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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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베라(남양알로에)는 ‘자연의 혜택을 인류에게’라는 기업철학을 근간으로 한다.

이를 바탕으로 'Heal the World'라는 하나의 테마로 모든 사회공헌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유니베라는 복지 활동이 활발하지 않던 지난 1987년 성애원 아이들과 함께 ‘꿈나무 캠프’를 선도한 기업이기도 하다. 꿈나무 캠프는 알로에를 일구는 농부의 마음으로 현재까지 23년 간 꾸준하게 전개되고 있다.

유니베라는 운영이 중단됐던 서울역 소재 ‘쉼터’를 적극 후원해 활성화시켰다. 지난 2007년 임직원이 전사적으로 모금한 금액을 전액 기탁하면서 시작됐다. 쉼터는 미술, 심리, 음악, 운동치료 프로그램과 영양세미나 등 희귀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한 재활치료실이다.

이밖에도 한 달에 한 번씩 사내에서 열리는 ‘아나바나 바자회’, 근무시간 중 자원봉사활동을 인정하는 ‘유급자원 봉사’, 본사 에코넷 센터에서 5년째 열리는 ‘수요음악회’, 기업자원봉사단인 ‘사랑나눔이’ 등의 활동이 있다.

앞으로 유니베라는 UN글러벌콤팩트의 4대 강령 중 하나인 인권경영에 초점을 맞춰나갈 예정이다. 올해 초 UN글로벌콤팩트 가입을 시작으로 ‘한국의 40대 직장 남성의 생활인권’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인권을 사회적 약자에 국한시키지 않고, 생활 안에서 사람답게 살 권리라는 측면에서 접근한 것이다.

유니베라 사회공헌담당 조성훈 팀장은 “이번 조사결과 한국의 40대 직장 남성을 ‘영혼의 노숙자’로 표현할 수 있다. 세대갈등, 무관심 등이 그 원인이다”며 “이번 연구를 시작으로 인권경영의 중요성을 사회적 공감으로 끌어내 확대 실천하겠다. 인권경영이라는 새로운 개념에 다가서는 부담도 있지만 또 하나의 사회공헌활동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이어 조 팀장은 “보다 체계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가능한 많은 사람들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겠다”며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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