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welfar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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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의 댄스 가수로 활동하던 2000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장애인이 된 강원래 씨. 그가 제2의 삶의 시작으로 장애예술가들을 모아 꾸린 ‘꿍따리 유랑단’의 감동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 작가 고정욱의 손에서 책으로 만들어졌다.

소설 꿍따리 유랑단은 강씨가 뜻 맞는 장애예술가들을 모아 꾸린 꿍따리 유랑단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한 팔로 비장애인들과 맞서 한국 무에타이 챔피언에 오른 최재식 씨, 장애인가요제 금상 수상자인 심보준 씨, 한 손 마술사 조성진 씨, 인기그룹 ‘디토’출신이자 연축성 발성장애로 가수를 그만둬야 했던 오세준 씨 등 어려움을 딛고 사람들 앞에 당당히 선 이들의 진솔한 스토리가 생생히 담겼다. 특히 ’희망 전도사’로 새 삶을 시작하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감동적이다.

지난해 6월 28일 서울보호관찰소에서 첫 공연을 한 이래 전국의 소년원, 보호관찰소를 돌며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희망 전도사로 자리매김 하는 꿍따리 유랑단은 예상을 뛰어넘는 열띤 호응에 힘입어 앞으로는 뮤지컬 공연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소설 꿍따리 유랑단은 인기 가수에서 장애인 희망 전도사로 돌아온 강씨와 작가 고정욱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출간 전부터 출판계에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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