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계곡인 전라남도 구례에서 바람과 국악이 어우러진 '한 여름밤의 소리나눔 축제'가 오는 22일 열린다.

20일 재단법인 한국판소리문화재단(이사장 박정선)과 섬진강판소리문화학교(학교장 김소현)에 따르면 22일 오후 5시부터 구례군 간전면 구 중대분교에서 ‘한 여름밤의 소리나눔 축제’가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판소리와 국악을 사랑하는 지리산권 지역민을 초대해 국악, 판소리, 전통악기 연주회, 특별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1부 마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추모제를 시작으로 구례좌도농악과 부산낙동민속보존회의 풍물굿, 진해국보예술단의 대북놀이, 판소리문하생들의 섬진강아라리, 적벽가, 가야금병창, 경남무형문화재 21호 교방굿거리춤, 남도민요 등을 공연한다.

2부 마당에서는 거문고, 아쟁, 단소, 피리 등이 어우러진 전통풍류와 이색 퍼포먼스를 펼친다.

또 행사장 주변에는 동서양화, 문인화, 서예, 서각, 도예, 조각 등 국내 유명작가 40여명의 다양한 예술작품 전시회도 곁들여 진다.(아시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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