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모 여자고등학교에서 첫 번째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되는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했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1일 오후 제주시 모 여고 2학년 학생 1명이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아 현재 자택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학생은 지난 19일 친구들과 영화를 보러 나갔다 온 뒤 발열 등의 증상으로 보건당국에 검사를 의뢰, 21일 늦은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같은 반 학생 1명도 발열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이 학생은 방학 중 해외연수를 다녀오지 않았고 국제관악제에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첫번째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해당 여고는 교실과 도서관을 폐쇄하고 확진판정을 받은 학생과 같은 반 40여명의 학생들을 자택에서 격리조치 하고 오늘 오전 긴급회의에 들어갔다.
(아시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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