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및 인천세계도시축전조직위는 행사장내 신종인플루엔자의 안전지대를 만들기 위해 지난 22일 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원회에서 행정부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세계도시축전조직위원회 위원장, 세계도시축전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인천광역시 여성보건복지국장, 인천광역시 보건정책과장 등 관계관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인천세계도시축전 행사장에 정문 일반인 출입구 자동발열감시카메라 2개소 및 후문 단체입구 자동발열감시카메라 1개소 추가설치, 관람객 스스로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자율발열측정대 확대(3개소), 도시축전 행사장 정문 및 후문과 각 전시관 손 소독기 18개소 설치, 신종플루 감시인력 일일 16명 증원하기로 했다.

또 도시축전 기간동사 행사요원 및 방문객 등 대규모 인구이동으로 인한 신종플루 환자유입을 초기에 차단해 관람객이 신종플루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인력 및 장비를 증강해 시민들이 행사장을 마음껏 관람할 수 있도록 조치를 강구했다.

가을철을 맞아 신종플루 조기확진을 위해 8월1일부터 확진검사기관을 질병관리본부에서 인천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변경됨에 따라 현재 2일 정도 소요되는 확진검사를 최단 6시간으로 단축되며 확진검사를 위해 24시간 비상체제로 근무를 실시하게 된다.

시는 환자발생에 따른 격리병원으로는 음압시설이 설치된 인천의료원과 한림병원, 나사렛국제협력병원 3개소 135병상을 지정 운영하며 또한 대규모 환자발생 시 37개 의료기관에 700병상을 확보 운영할 계획이다.

신종플루 환자 발견 및 확산방지를 위해 행사 참여 내·외국인 공식숙소 및 외국인 전용 출입구에는 자동발열감시카메라를 설치하고 통과자에게는 인증스티커를 부착해 도시축전 행사장에 신종플루 감염자가 입장되지 않토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 시에서는 단체관람객의 효율적인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인천지역 462개 초·중·고교 및 10개 군·구 보건소를 통해 철저한 집중감시에 돌입하는 것은 물론, 어학연수자의 경우 특별관리지침에 따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도시축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약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종플루의 원천봉쇄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아시아뉴스통신]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