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 전국에서 자연재해와 인적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전광역시에 따르면 소방방재청이 지난해 전국 16개 시도의 화재, 도로교통, 산불, 폭발, 환경오염, 식중독 등 인적재난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분석한 결과 대전이 120명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의 재난으로 인한 사망자는 총 7414명으로 이 가운데 대전시의 사망자가 120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었다.

대전시의 올해 사망자수는 2006년 152명, 2007년 150명보다 20%나 감소했으며 울산(137명), 광주(156명), 제주(168명) 보다 월등히 적었다.

이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으로부터 지역별 기상이변 발생빈도와 대응능력 전국 1위 도시, 소방방재청으로부터는 최근 20년간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자 수(4명) 전국 최저도시로 평가돼 자연재난에 이어 인적재난 분야에서도 가장 안전한 도시로 입증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안전한 대전만들기 선포이후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 각종 재난에 대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재난안전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한 대전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전시는 박성효 시장 취임이후 안전한 대전만들기를 선포하고 유형별 9대 분야 110대 실천과제를 선정, 종합적인 관리대책을 추진해 왔다.[아시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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