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상북도 포항해양경찰서(서장 박찬현)는 지난 23일 오전 10시20분쯤 경북 경주시 봉길해수욕장에서 튜브를 이용해 물놀이를 즐기던 성모씨(42)와 딸 성모양(4)등 일가족 3명이 외해로 떠나려 가는 것을 발견하고 구조에 나서 무사히 구조했다.
또 같은날 오후 5시쯤에는 영덕군 남호 간이해수욕장 앞 1마일 해상에서 엔진고장으로 표류중인 수상오토바이를 발견하고 출동해 운전자 손모씨를 구조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며칠 남지 않은 해수욕장 폐장일까지 단 한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근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 개장 이후 물놀이 사고를 당한 피서객 중 80%를 해경에서 구조했으며 현재 까지 단 1건의 사망사고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아시아뉴스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