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의회 조신형 의원이 24일 둔산동 샘머리초등학교 강당에서 최목화 한남대학교 아동복지학과 교수, 대전시 녹색어머니회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정책간담회'를 열고 있다.(사진제공=대전시의회) 
 ⓒ2009 welfarenews
▲ 대전광역시의회 조신형 의원이 24일 둔산동 샘머리초등학교 강당에서 최목화 한남대학교 아동복지학과 교수, 대전시 녹색어머니회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정책간담회'를 열고 있다.(사진제공=대전시의회) ⓒ2009 welfarenews
대전광역시가 최근 어린이 안전사고 증가추세에 따른 대책마련을 위해 전국 최초로 '어린이 안전 기본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대전시의회 조신형 의원(서구 4, 한나라당)은 24일 둔산동 샘머리초등학교 강당에서 최목화 한남대학교 아동복지학과 교수, 대전시 녹색어머니회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 의원은 "우리나라는 어린이 10만 명당 어린이 안전사고 사망률이 14.8명으로 경제개발협력기구 회원국 아동안전사고 사망률 보다 비교적 높다"며 "최근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아동범죄, 시설물, 교통안전, 학교급식과 위생 등에 대한 종합적인 제도 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하며 시행에 따른 예산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지현 한국어린이재단 본부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어린이 안전에 대한 조례가 제정되면 아이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본부장은 "사후약방문식 대책이 아니라 학교, 경찰서, 소방서 등이 안전 네트웍을 구성, 안전사고 예방이 중요하다"고 행정기관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대전에서 전국 최초로 어린이 안전 조례를 제정, 전국적인 모델링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 의원은 그동안 시민토론회와 전문가 간담회 등에서 나온 의견 등을 토대로 조례를 제정, 다음달 초 열리는 제184회 임시회에 제출, 심의할 계획이다.[아시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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