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동대문구는 오는 8월 말부터 자동차를 갖고 있는 다문화가족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번역된 자동차등록증 커버를 교부한다고 24일 밝혔다.

자동차 등록증 커버에는 '자동차 과태료 부과 Best 5'로 선정된 항목의 과태료 부과 기준과 해당 부서의 연락처가 적혀있고 까다롭고 어려운 법률 및 행정용어를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번역했으며 '승용차 요일제' 가입과 혜택도 안내됐다.

이번 '다국어 자동차등록증 커버'는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이 어려운 행정용어와 과태료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미리 안내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이의신청을 줄이고 납부를 독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 관계자는 "지난 7월10일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다문화 가족 팀을 만들었다"며 "소수의 구성원이지만 그들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폭 넓은 구정 실현을 위해 여러가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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