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서천군은 25일 친환경 쌀 재배 면적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어리베치를 비료로 활용하고 있는 친환경 재배단지(사진제공=충남 서천군청)  ⓒ2009 welfarenews
▲ 충청남도 서천군은 25일 친환경 쌀 재배 면적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어리베치를 비료로 활용하고 있는 친환경 재배단지(사진제공=충남 서천군청) ⓒ2009 welfarenews
충청남도 서천군은 친환경 쌀 재배 면적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현재 75ha인 친환경 쌀 재배 단지를 오는 2014년까지 1000ha로 늘리기 위한 각종 지원책으로 마련하고 대상자를 모집 한다.

우선 내년에 100ha를 조성하고 2011년 100ha, 2012년 200ha, 2013년 224ha, 2014년 300ha로 대상지를 늘려갈 계획이다.

지원 내용을 보면 친환경 농자재 구입과 친환경 직불제, 수량감소 보전비 등을 위해 ha당 300여만 원을 지원한다.

또 2년 이상 무농약 인증 신규단지에 대해 POT농법장비를 제공하고 사업지구평가를 통해 지구당 2억 원에서 최대 10억 원까지 지구조성사업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녹비작물종자(헤어리베치)와 유용미생물(EM)을 지원해 친환경 쌀의 생산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번에 조성 예정인 친환경 쌀 재배단지에는 '우렁이 농법'이 적용되고 농약을 일절 사용하지 않게 된다.

내년부터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마서면 국립생태원 조성 사업지 주변부터 중점 추진하고 대상지를 늘려갈 계획이다.

군은 향후 5년내 쌀 재배면적(1만543ha) 중 9.5%가 친환경 쌀 재배단지로 바뀐다고 설명했다.

재배된 쌀은 비인농협에서 유통.수매를 담당할 예정이어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친환경 쌀 재배단지 조성을 위한 지원을 원하는 마을이나 농가, 작목반은 오는 9월말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군청 친환경농림과(950-4105)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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