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동구(구청장 이장우)는 오는 10월20일부터 20일간 추동 대청호자연생태관 일원에서 '2009 대청호 국화향나라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사진제공=대전시 동구청)  ⓒ2009 welfarenews
▲ 대전광역시 동구(구청장 이장우)는 오는 10월20일부터 20일간 추동 대청호자연생태관 일원에서 '2009 대청호 국화향나라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사진제공=대전시 동구청) ⓒ2009 welfarenews
"대청호서 1억송이 국화의 기적으로 느껴보세요."

대전광역시 동구(구청장 이장우)는 오는 10월20일부터 20일간 추동 대청호자연생태관 일원에서 '2009 대청호 국화향나라전'을 개최한다.

25일 동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해 가을 책사랑음악대축전과 함께 열린 천만송이 국화향나라전을 중부권 유일의 명품국화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 한 1억송이 국화 대제전으로 준비했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보다 10배이상 많은 50만본의 국화를 심었고 다양한 체험이벤트와 상설공연을 마련하는 등 질적, 양적인 측면에서 한 단계 발전한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을하늘을 닮은 호반과 1억송이 국화가 만나는 대향연'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청호자연생태관을 비롯, 생태습지, 밤실지구, 상추마을, 중추마을 등 10만㎡에 걸쳐 펼쳐진다.

생태관과 생태습지 일대에 꾸며지는 야외 테마정원은 사랑의 미로 정원, 휴식의 정원, 일하는 정원, 나비의 정원, 여인의 정원, 바람의 정원 등 형형색색 꽃들이 관람객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행사장 곳곳에서 다양한 꽃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다.

상징탑, 다륜대작 등 200여점의 토피어리와 함께 국화 동호회, 전국 콘테스트를 거친 작품 500여점도 선보인다.

또 각종 식용, 약용, 향신료작품 재배단지와 야생화단지 등 농경문화체험공간을 마련, 친환경적인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행사장 간 연결로와 등산로는 연인의 거리, 맨발의 거리, 시인의 오솔길 등 이색 테마거리로 꾸며진다.

구는 주말을 맞아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다채로운 특별공연도 마련한다.

직장인 밴드 페스티벌, 해외자매도시 초청공연, 대청호 가을 음악회, 대전시립예술단 테마공연 등 가을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

국화꽃 방향제 만들기, 국화화전 만들기, 국화차 시음 등 상설행사장에서는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전국 어린이 사생대회, 대청호 국화 사진 촬영대회, 민속시범학교 경연대회 등도 열려 가을 자연 속에서 함께 하는 축제의 즐거움과 풍성함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국화향나라전을 대전역 영시축제에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익창출형 축제로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를 위해 해외자매도시 초청공연과 연계, 한.중.일 자매도시 관광투어, 지역주민 참여 국화상품, 지역특산물 판매장 등 지역특화 축제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지난해 무료 운영과 달리 일반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 등 유료로 운영된다.

이같은 이유는 안정적인 축제 재원확보는 물론 경쟁력과 내실있는 운영으로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 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 7월 동구 축제 운영조례를 제정했으며 오는 9월부터 10월초까지 사전 입장권 예매를 실시한다.

예매요금은 현장요금보다 저렴한 일반 4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며 국가유공자와 자녀, 1-3급 장애인과 보호자, 6세 미만 아동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이장우 청장은 "국화향나라전은 대청호라는 천혜의 자연 환경에 가을꽃인 국화를 더해 만든 또 하나의 문화브랜드"라며 "성공적 개최를 통해 지역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명품 가을 축제의 자부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아시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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