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고령화 시대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치매 문제에 대해 기존의 중증 치매환자 시설 수용 중심의 치매관리 틀에서 벗어나 치매예방에서부터 조기발견 및 치료, 재활, 진행 단계별 적정관리를 포괄하는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치매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함으로써 국·내외 여러 지역이 모범사례로 참고할 수 있는 선진적 지역사회 치매관리모델을 제시했다.

현재 서울시에는 치매통합관리를 위한 전담기관으로 사업 총괄·기획·지원기구인 ‘서울특별시치매센터’와 지역별 사업실행기구인 ‘지역치매지원센터’를 설치 운영되고 있다.

지역치매지원센터에서는 지역주민을 위한 치매예방 프로그램, 치매조기검진 및 상태별 등록관리, 치료 및 재활지원 서비스 제공 등 실질적인 치매관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올해 25개 전 자치구에 설치 완료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에서는 오는 28일 이화여자대학교 EEC 이삼봉홀에서 “2009 국제 치매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서울특별시 서북병원이 주최, 이화여자대학교 건강과학대학 간호과학부가 주관하며 ‘해외 국가의 치매관리현황과 전략’ 및 ‘국내의 치매관리 정책과 관리 현황’ 등이 발표된다.

서울시는 “시의 선진적인 지역사회 치매관리모델을 국제적으로 홍보하는 의미 있는 자리 뿐 아니라, 해외 선진지역의 치매관련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미국·호주·일본의 치매관리 정책과 최신 케어 현황 ▲치매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치매 케어전략 ▲한국의 병원 중심 치매관리와 케어 현황 ▲서울시 지역치매센터 사례발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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