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아래 뜨거운 여름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끽 하는 제1회 서울한강어울림수영건너기 대회가 지난 23일 한강 잠실지구에서 열렸습니다.

시각, 청각, 지체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수영대회로는 처음 열린 이번 대회에는 2,500여명 참여해 어울림 축제로 진행됐습니다.

Q. 대회소개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정금종 사무처장)
건에는 장애인들만 수영대회를 했었거든요. 그것이 아니라 이제는 앞으로는 장애인, 비장애인 아니고, 서로 같이 나눌 수 있는 어떤 그런 대회가 됐으면 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한강 건너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첫 번째 출발한 그룹이 결승점을 통과했습니다. 그 중에는 최근 체코에서 열린 ‘글로벌 게임즈 2009’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김진호 선수가 있습니다. 한강을 건넌 기쁨에 한껏 웃어보인 김진호 선수는 참가자들을 향해 파이팅을 외쳐 힘을 실어줍니다.

Q.대회 참가 조삭 (참가자)
의미가 있어요. 장애인도 건널 수 있는데, 우리도 열심히 해야죠.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서로가 돕고 격려하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어울림 수영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여름 햇살만큼 뜨거운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WBC뉴스 정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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