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복지재단이 수탁하여 운영중인 마포노인복지관, 지난 7월에 설치한 손소독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만족해하며 웃고 있다. ⓒ2009 welfarenews
▲ 이랜드복지재단이 수탁하여 운영중인 마포노인복지관, 지난 7월에 설치한 손소독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만족해하며 웃고 있다. ⓒ2009 welfarenews
지난 2006년 정부는 통계청의 2006년 추계 인구기준, FluAid 2.0을 이용하여 시뮬레이션한 결과 30%의 발병률을 기준으로 할 때, 예상 사망자수는 54,600여명(0.11%)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우리나라는 신종플루로 인한 네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고, 중태에 빠진 환자도 있다고 하여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도 “경계단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상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대유행 준비는 구호에 그쳐서는 안되며 항바이러스제, 개인보호구 등 필요물자를 비축하고, 국가단위, 지방자치단위 등 행정기관 뿐 아니라 병원, 기업, 군대, 학교 , 복지관등 사회 각 분야에서 대유행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이에 각 지자체마다 사회복지사를 모아 시설이용자들에 대한 위생지도요령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각종 위생설비를 갖춘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

실제 이랜드복지재단을 방문하여 산하복지관의 대비정도를 알아보니, 재단 정영일 대표는 "손을 자주 씻고 재채기 예절과 같은 개인위생 에티켓을 철저히 지킨다면 신종 플루의 확산을 예방할 수 있다"며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고령의 어르신이 많아 신종플루 감염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어 예방을 위해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랜드하우스는 복지관 이용자들의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손소독기 비치뿐 만 아니라 지속적인 손씻는 방법과 개인위생 관리를 위한 교육 등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랜드복지재단이 수탁운영하고 있는 마포노인종합복지관, 중랑노인종합복지관, 하당노인복지관, 서구노인종합복지관, 진도노인복지관, 월곡종합사회복지관 총 6개 시설에 손소독기설치가 완료됐고, 수시교육이 진행중이라고 재단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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