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박주원 시장)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한양대 게스트하우스에서 ‘안산 다문화 국제 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다문화 공존시대! 이해와 화합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1,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내일을 향한 아름다움 동행’이라는 주제로 이민자와 다문화 가정에 대한 토론을 벌이고, 2부는 ‘화합의 장을 모색하다’라는 주제로 각국의 다문화 정책과 노하우 등을 다룰 예정이다.

한편 포럼에는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박진 국회 아시아.경제문화포럼 대표, 제니스린 마셜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가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이어 한건수 강원대교수의 사회로 전경수 서울대교수와 크리스틴 슬리터(Christine Sleeter) 캘리포니아주립대교수를 비롯한 6개국의 다문화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을 벌이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안산 다문화 국제 포럼이 안산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다문화 정책을 수립·추진해 나가는데 있어 큰 역할을 하게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국내 최대 외국인 밀집지역으로 전국 최초로 외국인전담부서를 신설해 선도적인 다문화 정책 추진으로 지난 5월1일 다문화마을 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아시아뉴스통신]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