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동부경찰서는 15일 처지를 비관해 차안에서 자살을 시도한 50대 남성을 구조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4일 오후 8시57분쯤 동구 내동 공산댐 후문 부근에서 처지를 비관한 A씨(51)가 차안에 가스를 틀어 놓고 자살을 시도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20여분 동안 설득한 끝에 구조에 성공했다.

현장에 출동한 변규성 경위는 "당시 A씨가 가스를 틀어 놓은 상태에서 라이터를 소지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긴장을 했지만 술에 취해 이성을 잠시 잃었을 것이라 판단, 설득에 나서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아시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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