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보호아동을 상습 성폭행한 보육시설 원장이 검거됐다.

경기지방경찰청 2청(치안감 남형수) 여경기동수사대는 포천시 소재 아동보육시설에서 보호아동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원장 K씨(49)를 검거하고 피해아동 4명을 구조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0일쯤 원생 28명과 함께 강원도 평창 풍물대회에 참가해 숙소에서 잠을 자고 있던 A양(10)에게 접근, 바지와 팬티를 벗기고 만지는 등 2005년부터 현재까지 4년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다.

경찰은 원장 K씨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체포영장 발부받아 검거하고 피해아동 4명은 경기북부아동보호센터에 긴급 인계 조치했다.

경찰은 추가 피해아동 확인 및 동 시설에 대한 정부보조금과 각종 후원금 횡령 여부 등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아시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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