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수장 후보가 공개됐습니다.

11일 제2대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대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김성일, 심재철, 윤석용 3후보가 출마해 삼파전을 치루게 될 전망입니다.

각 후보자의 공약을 알아보면
베이징장애인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단장을 맡았던 대한장애인축구협회 김성일 회장은 대한장애인체육회 업무에 전념하는 상근회장이 될 것, 조직 재정비와 행정서비스 강화, 국제교류를 통한 IPC에서의 대한민국 위상 제고 등을 내세웠습니다.

한나라당 국회의원이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심재철 의원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실업팀 창단,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 2차 예산 확보, 분산된 종목별 사무실 집중화 등을 공약했습니다.

한나라당 국회의원으로 서울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윤석용 의원은 시·도체육회와 가맹단체 활성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확대, 장애인체육과학연구소 설립 등을 공약했습니다.

52명의 대의원 선거를 통해 치러지는 제2대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선거. 각각의 후보들이 자신의 이력을 바탕으로 공약을 내세운 가운데 체육회에서는 처음으로 치러지는 선거를 통해 어떤 후보가 회장에 오르게 될 것인지 18일 결과가 공개됩니다.
WBC뉴스 정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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