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육상 남자 100m 랭킹 2위 타이슨 게이(27. 미국)와 랭킹3위의 아사파 파월(27. 자메이카)의 대구대회 출전이 확정돼 100m에서 9초대의 빅매치가 예상된다.

2009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아사파 파월과 타이슨 게이가 16일 오전 4시30분쯤 그리스 현지에서 매니저를 통해 2009 대구대회 참가 수락 사실을 조직위측에 공식 통보해왔으며 이들 두 세계육상 스타들의 출전이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마크 번스(트리니드 토바고․최고기록 9초96)도 출전할 것으로 알려져 최고기록 9초71과 9초72를 각각 기록중안 타이슨 게이, 아사파 파월과 함께 스프린터들의 불꽃튀는 대결로 한국육상 100m 경기에서 9초대 기록수확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와 함께 조직위는 여자 100m에서 10초67로 현역선수 최고기록 보유자인 카멜리아 지터(미국)가 15일 조직위측의 대구대회 출전을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자 단거리 부분 베를린 대회 2관왕 앨리슨 펠릭스(미국․최고기록 10초93)와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베로니카 캠블 브라운(자메이카․최고기록 10초85) 등과 여자단거리 부문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타이슨 게이는 지난 2007년 오사카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3관왕(100m, 200m, 100계주)의 위업을 달성한 미국육상의 간판 스타다.

그는 지난달 16일 2009베를린대회 100m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인 9초71로 은메달을 따낸데 이어 지난 12일 그리스(테살로니키) 대회 100m 결승에서 9초88로 우승을 차지했다.(아시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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