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시는 지역내 흉물스럽게 방치돼 처리곤란한 자전거를 정비, 아파트 주민들이 출퇴근, 쇼핑 등에 도움이 되도록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5월부터 동일장소에 10일이상 방치된 자전거를 대상으로 일제수거에 들어갔다.
또 수거된 자전거를 공고 및 열람기간을 거쳐 사용이 가능한 자전거는 재활용할 수 있도록 수선하고 수리가 불가능한 자전거는 폐품처리했다.
시는 지속적으로 자전거를 재생해 저소득층 자녀 등 소외계층에게 무상으로 나눠주고 주민센터에도 비치해 필요로 하는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또 지난 16일 자전거 재생사업 첫번째 행사로 가야아파트 단지에 재생자전거 25대를 전달했다.
이 자전거는 아파트부녀회가 관리하게 되며 주민들은 출퇴근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노재영 시장은 "이번 자전거 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아파트나 자전거가 필요한 곳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아시아뉴스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