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목포 현대호텔에서 진행 된 폐막식에서 이영희 노동부장관이 치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2009 welfarenews
▲ 18일 목포 현대호텔에서 진행 된 폐막식에서 이영희 노동부장관이 치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2009 welfarenews
장애인 인식개선과 고용촉진을 위한 ‘2009 전남목포 뷰티풀챌린지’가 4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아름다운 막을 내렸다.

열띤 경합 속에 치러진 제26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는 총 39개 직종에 480여명의 장애인들이 참가해 그 동안 연마해 온 기량을 선보였다.

3D 제품디자인, PCB설계, 인테리어 디자인 등 시범직종에 도전장을 낸 장애인 참가자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평균 8시간이 넘는 경기시간 동안 높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특히 금번대회는 수상자 선정을 위해 심사위원들이 시상식 당일 아침까지 고심할 정도로, 참가자들의 향상 된 실력과 열정이 돋보였다.

기능경기대회 정규직종 금상 수상자에게는 700만원, 은상 500만원, 동상 300만원, 장려상은 1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수상을 하지 못한 참가자들에게도 참가장려금이 10만원씩 지급됐다.

한편 총 20여개의 업체가 참여해 대규모 전시를 자랑했던 제4회 대한민국 보조공학박람회에서는 암흑 속에서 시각장애를 체험해보는 SENSE THE BLACK과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을 위한 음성바코드, 점자로 정보를 나타내주는 노트북 등은 참관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대회 점자번역 직종에 출전한 선수를 따라 온 한 활동보조인은 “이런 좋은 보조공학기기가 장애인에게 널리 보급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비췄다.

이 밖에도 공예체험, 무료건강검진, 헬스키퍼, 노인생활체험,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하는 바자회 등 부대행사를 통해서도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이어졌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김선규 이사장은 “이번 2009 전남목포 뷰티풀챌린지는 중소도시라는 우려를 넘어서 아기자기하게 꾸며지고 시민들의 관심과 따스한 환대 속에 알차게 치러져 더욱 감사 드린다”며 “장애인이 일하는 기회가 더 많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응원과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전국 각지를 돌며 개최되는 뷰티풀 챌린지는 전남 목포에 이어 2010년에는 서울에서 열린다.

18일 목포 현대호텔에서 진행 된 폐막식에서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김선규 이사장이 폐회사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출처/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2009 welfarenews
▲ 18일 목포 현대호텔에서 진행 된 폐막식에서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김선규 이사장이 폐회사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출처/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2009 welfar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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