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welfar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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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지난 21일 전라남도에서 성화를 올렸다.

전남 여수시 진남경기장에서 2만여명의 관중과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으며, ‘나를 위한 행복’을 주제로 한 공식 행사에서는 제2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상징하는 29개의 물로켓과 소망을 상징하는 친환경 종이풍선 2,000여개가 떠오르면서 개회가 선언됐고 성화 점화와 함께 시작을 알렸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제2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은 스포츠를 통해 국민 모두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자리로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선수들이 참가해 최고의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11명의 주자들이 5개 구간으로 나눠 성화를 봉송했으며, 최종 주자인 2008년 베이징 장애인올림픽과 2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격 금메달리스트인 이윤리 선수가 거북선의 입에 불을 붙이면서 점화됐다.

오는 25일까지 5일간 24개 종목에서 5,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타이베이농아인올림픽 3관왕인 정선화(배드민턴, 금3)와 안성조(볼링, 금3은1)를 비롯해 신현우(배드민턴, 금2동1), 유은경(배드민턴, 금2), 함성훈(볼링, 금2은2동1) 등이 출전해 더욱 열띤 경기를 펼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체전에는 무료승마체험과 문화관광투어, 범선 바다체험, 영산강황토돛배체험, 순천만생태탐방 등 다채로운 문화관광 체험 프로그램도 선수단과 방문객들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번 대회는 신종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대응 메뉴얼을 마련하고 보건 담당자를 지정하여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벌이는 등 체전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제2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공식 홈페이지(2009sports.jeonnam.go.kr)와 블로그(blog.naver.com/kosadblog)를 통해 경기 일정과 결과, 다양한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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