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이를 위해 담당부서 직원이 채취요령과 안전사고 예방에 관한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이달 20일까지 관내 전역에 분포된 은행나무 열매를 채취할 예정이다.
가로변의 은행나무는 소유권이 자치단체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열매가 건강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불법채취로 인해 나무훼손은 물론 떨어진 열매로 인해 악취 발생 등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이러한 불편함을 모두 해결함과 동시에 채취한 열매를 판매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한 주민은 “평소 나무 관리가 잘 되어 생각과 달리 열매가 실하다”며 “수확의 보람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뜻깊은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대전·충남 황 기 연 기자, hky237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