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여성실업율이 전국 특․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고용동향에 의하면 ‘09년 8월 현재 대전시 여성경제활동인구는 294,000명으로 ‘06년 8월(277,000명) 대비 17,000명(6.0%)이 증가했고, 여성고용률은 46.4%로 2.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여성실업자수는 6,000명으로 ‘06년 8월(12,000명)4.4%에 비해 6,000명이 감소하고 실업률은 2.1%로 우리나라 특․광역시 7개도시 중 여성 실업률이 가장 낮은 수치로 전국 평균 3.0%보다 0.9% 낮게 기록되고 있다.

이는 그동안 대전시가 여성의 경제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여성의 고용기회를 넓히기 위해 주부인턴제, 학교도서관 관리사, 요양사, 인터넷중독 상담사 등 맞춤식 교육프로그램 실시와 고학력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간호사, 집단상담 전문가등)을 운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9월 개최한 ‘대전 여성 취업․창업박람회’에서 200여명을 취업시켰으며, ‘09년부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2개소)를 운영하여 취업여성이 일․가정이 양립 될 수 있도록 보육과 가사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여성의 권익증진과 남녀평등 문화 정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7월 성별영향평가에서 전국 296개 공공기관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을 비롯, 부부문화선도 도시상 수상('09. 5월) 국정시책 합동평가 여성인력개발분야에서 2년 연속 가등급을 받는 등 여성정책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둔바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시가 경제행복지수 1위를 넘어 여성행복지수 1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여성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대전·충남 황 기 연 기자, 기사제보 hky23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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