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세계노인의날 기념대회’에서 강원도 양구군 전창범 양구군수가 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양구군청 ⓒ2009 welfarenews
▲ ‘UN 세계노인의날 기념대회’에서 강원도 양구군 전창범 양구군수가 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양구군청 ⓒ2009 welfarenews
우리나라의 노인인구는 총 인구의 10.7%인 519만3,000여명.

이처럼 늘어나는 노인인구 만큼 발생하고 있는 노인학대의 예방과 노인복지를 위해 앞장서온 공로를 시상하기 위해 한국노인복지운동본부는 ‘UN 세계노인의날 기념대회’를 지난 26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영대 공동대회장의 ‘노인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그동안 노인복지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 온 전국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의원 등을 대상으로 노인복지 유공자의 표창이 열렸으며, 노인복지분야에 관심과 노력으로 여러 가지 정책을 수립·실천해 지역의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강원도 양구군 전창범 양구군수와 창녕군 의회 성이경 의장은 노인복지대상을 수상했다.

전 양구군수는 전국 최초로 고독과 외로움으로 어렵게 지내는 독거노인과 홀몸노인의 적적함을 친구들로부터 달랠 수 있도록 실시한 ‘홀로된 어르신 친구만들기’, 노인복지시설의 확충, 맞춤형 노인 일자리 창출확대 등 사각지대 저소득층 노인문제를 자발적·능동적으로 대응해 지역노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점을 인정받았다.

전 양구군수는 “노인들은 그동안 많은 노력과 경험으로 인한 조언으로 우리사회를 이만큼 성장시켜 온 세대로 사회로부터 존경 받으며 건강하게 행복한 삶을 누릴 자격이 있는 계층”이라며 “노인들이 더 건강하고 더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빈곤과 외로움을 해소해 드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령사회의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서는 건강하고 젊어지는 노후생활보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 사업 제공과 찾아가는 서비스 강화, 짜임새 있는 노인취미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 노인여가 중심시설인 경로당에 건강·의료기구 확충과 놀이프로그램 확대 보급으로 그 기능을 강화하는 등 노인들이 자발·자율적 사회참여 활동이 이뤄지도록 사업을 계획·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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