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5개 시도지부가 사회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한약' 나눔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한의협은 '사랑의 한약 나눔' 활동에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 /강원도 /전라북도 /경상남도 한의사회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한의사회는 40, 50대 실직자 가정을 대상으로 사연을 공모해 총 20가족에게 이달 중 '사랑의 한약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 울산광역시 한의사회는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지난 6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의료혜택에서 소외되고 있는 홀로어르신과 다문화가정 며느리를 대상으로 사랑의 한약을 전달하고 있다.

최근 강원도 한의사회는 206개 한의원이 참여해 질병, 실직 등으로 위기에 놓인 긴급지원대상가구, 한시생계보호대상자, 한부모 가정 등을 대상으로 오는 11월부터 연말까지 한방진료와 7400만원 상당의 한약을 지원하게 된다.

경상남도 한의사회도 10월 한 달간 경남도청과 경남 사회복지협의회 협력으로 20개 분회별로 홀로어르신 50분과 저소득계층 50분을 대상으로 한의사 진료 후 한약을 무상 제공하고 있다.

또 전라북도 한의사회와 전주 약령시제전(祭典)위원회도 최근 '사랑의 한약 전달식'을 갖고 전주지역 저소득층 노인 5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20만원 상당의 한약교환권 전달과 한의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편의가 제공됐다.

김현수 한의협 회장은 "사회 소외계층을 비롯해 의료사각지대에서 고통받고 있는 분들이 없어야 진정한 의미의 의료 선진국"이라며 "우리 한의사들도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이번 사랑의 한약 나눔 행사가 주위의 어려운 이웃이 없나 다시 한번 살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아시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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