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이나 가정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사업상의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고, 이러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매콤한 안주에 술 한 잔 곁들이고, 각종 인스턴트식품과 육식위주의 식습관으로 변해가는 현대인들은 싫던 좋던 간에 스트레스와 각종 공해에 노출되어있습니다.

스트레스와 각종 공해들은 우리 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요? 지속적이고 끊임없이 호흡기, 소화기, 심혈관계 등에도 영향을 주겠지만, 이러한 여러 가지 외부자극에 대해 반응 하는 장기 중 가장 중요하면서도 일차적인 장기가 바로 간입니다.

한방에서는 간은 장군지관(將軍之官)이라고 합니다. 이는 오장 중에서 신장과 비장(위)은 삶의 기본인 성욕과 식욕을 담당했고. 심장과 폐는 이를 위한 필수요소인 기와 혈의 순환공급을 담당했으며, 마지막 간은 이 모두의 생존을 위한 투쟁을 담당하는 것과 같은 중요한 장기이기 때문입니다.

간이 지쳐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이면 효소의 생성과 노폐물을 제거하는 기능이 떨어지게 되어 피부를 혼탁하게 하여 건선, 간반, 주름, 알레르기 등 각종 피부질환을 일으키고 만성 피로와 두통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두뇌로 가서 정신 기능을 방해하고 노화를 유발하며 관절과 근육으로 가서 통증과 강직을 유발합니다. 이렇듯 몸 전체에 영향을 미치면서 최종적으로는 노화를 촉진시키는 것입니다.

이렇게 지친 간을 쉬게 하고 회복력을 증가시키면 인체의 자연 치유력이 증가되어 혈액의 오염에서 오는 순환기 장애에 의한 각종 성인병의 예방과 치료,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됩니다. 머리가 맑아지고 두뇌의 활동이 좋아지며, 노화가 지연되며, 혈색이 좋아지고. 대사이상에 의한 비만을 예방하고 치료되는 것입니다.

현대에 생기는 많은 병들은 실제로 20~30년 전만하더라도 많이 생겼던 영양결핍과 만성적인 기력저하보다 오히려 너무 좋은 것만 찾고 너무 자극적인 것만 찾아서 나쁜 것이 쌓이고 축적된 상황에서 오는 것들이 더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병이란 자기도 모르게 자기 몸속을 더럽혔기 때문에 나타나는 자연적인 현상일 뿐이므로 몸속의 에너지 흐름을 원활하게 함으로서 병을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미 생긴 병도 자연스럽게 치유할 수 있습니다.

가까운 한의원에서 자신의 몸이 과연 어떤 상황인지 한번쯤 돌이켜 보시고 오늘부터라도 몸을 쉬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십시오. 그것이 진정한 웰빙이며 보약입니다.

자향한의원 창원점 조영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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