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간으로부터 애완동물 활동공간을 분리하는 새로운 개념의 테마공원인 애완동물공원을 만들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앞으로 애완동물공원 시설기준을 만들어 2010년에 시범사업으로 3개소를, 2012년까지 19개소의 애완동물공원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공원에는 애완견 등 애완동물 동반시 목줄을 착용시키고 배설물은 수거하도록 하고 있으나 일부는 애완견의 목줄을 풀어 놓아 일반 시민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또 애완동물이 아무 곳에나 배설을 함에도 관리나 뒤처리를 하지 않아 위생상 문제점과 혐오감을 주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같은 문제들은 주.야로 공원 전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어 공원 관리기관에서도 일일이 통제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고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도심내 공원에서 자주 발생하는 일반시민들과 애완동물 동반자간에 벌어지는 언쟁 등 불편한 관계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간과 애완동물 활동공간을 분리하는 새로운 개념의 테마공원인 애완동물공원을 만들기로 했다

애완동물공원은 크게 두 종류로 애완동물공원을 독립적으로 만드는 방식과 기존공원의 일부분에 애완동물지역을 조성하는 보완형방식이다.

시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원이 아직 부족한 것이 현실이므로 독립적인 애완동물공원보다는 공원의 일부분을 할애해 보완형 위주로 애완동물공원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아시아뉴스통신)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