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마두도서관은 10월 장애인을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의 개선과 직업재활능력 향상을 위한 ‘장애인을 위한 도서관 체험교실’이 장애 아동 및 부모님의 관심과 호응이 뜨거웠다고 28일 밝혔다.

도서관 체험교실은 도서관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장애인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질 수 있게 하고, 사회적응능력, 인지능력, 직업재활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이에 마두도서관은 다음달에도 ‘제2기 장애인을 위한 도서관 체험교실’을 다음달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금요일(오후 5시20분)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책과 친구가 되고 싶고, 도서관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해 하는 고양시 지적 장애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자기 소개하기, 도서관에서 하는 일, 도서관 이용방법, 도서관 사서 체험하기’ 등으로 구성되며 마두도서관 사서직원과 독서치료, 음악치료, 미술치료 등의 각 분야 전문선생님이 함께 한다.

마두도서관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도서관 체험시간을 통해 일반인들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가 넓어지고,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청은 30일부터 마두도서관(2층 사무실)을 방문하거나 전화(031-8075-9064)로 접수하면 되며, 참여인원은 15명이다.(아시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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