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보건소가 신종인플루엔자 유행을 억제하고, 감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감염위험성이 높은 의료·방역 요원과 학생들을 시작으로 대상자별로 순차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대상은 환자와 접촉 가능성이 높은 의료종사자 및 방역요원 등 전염병대응요원과 영·유아, 임신부, 노인,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과 초·중·고등학교 학생 등이다.

접종순서는 감염위험성과 전염차단효과가 의료·방역요원, 학생, 영·유아, 임신부 순서로 접종하고, 내년 1월 이후 노인·만성질환자·수급자·기타 대응요원 등을 접종한다는 계획이다.

초·중·고등학교 학생은 오는 18일부터 보건소 접종팀이 출장접종을 실시하고 노인, 수급자, 사회복지시설 입소자는 다음해 1월부터 보건소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접종비용은 무료다.

임산부와 영·유아는 다음달 중순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으며, 백신은 무료로 제공 받으나 접종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강서구 관계자는 “예방접종을 위한 주의사항으로는 과거 계절독감 접종 후 이상반응이 발생했거나, 계란 섭취 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 경우에는 접종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의약과(02-2600-5943)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