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플루의 영향으로 헌혈량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경상대학교(GNU·총장 하우송)가 오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상대학교와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운동’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경상대학교 학생지원처 관계자는 "신종플루의 여파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경상대학교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해 대학 헌혈인구의 저변 확대와 대학의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혈액 수급의 안정화, 동아리·학생 봉사활동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헌혈은 경상대학교 고정 헌혈차량 이외에 경남혈액원에서 2대의 차량을 추가로 지원받아 실시하며 한백광장에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접수한다.

헌혈종류는 전혈이다. 경상대학교는 이번 헌혈운동에 교직원과 학생 등 15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상대학교는 이날 행사가 대한적십자사 경남도혈액원과 총동아리연합회, 경상적십자동아리(RCY) 등의 협조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경남도혈액원은 헌혈을 한 사람에게 롯데시네마 영화할인권, 여행용 미용세트, 크림세트, 쿠션담요, 혈액형 휴대폰 줄, 우산, 문화상품권 중 하나를 지급한다.(아시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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