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이하 재활원)이 척수장애인들의 희망적인 재활을 위해 ‘최중증 척수장애인의 삶과 재활’이라는 책을 발간했다.

그동안 재활원에서 연구해 고안한 다양한 보조기구와 유익한 재활프로그램 및 척수장애인의 재활체험이 책에 담겨 있으며 1장 최중증 척수장애의 이해, 2장 최중증 척수장애인의 삶, 3장 최중증 척수장애인의 재활, 4장 최중증 척수장애인을 위한 정보로 구성돼 있다.

재활원에 따르면 활발한 사회생활을 하다 교통사고 또는 낙상 등 사고를 당해 경수4번 손상이라는 최중증 신체장애를 입은 이들은 호흡장애, 이동장애 뿐 아니라 생활의 모든 면에서 도움을 받아야 하는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특히 중증장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당사자는 물론 가족 모두가 대처 방법을 몰라 당황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장애로 인해 생활양식이 변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요하게 되며 이동권 제약 등으로 사회생활이 힘들어 질 수 있다. 이에 경수4번 손상과 같은 최중증 척수손상장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중요하며, 장애당사자에게는 전문적인 재활치료의 과정이 필요하다.

더불어 퇴원 후 욕창관리, 운동, 보조기구 사용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적절한 지식이 제공돼야 한다.

재활원 허용 원장은 “이번에 발간된 책을 통해 척수손상장애인들에게 많은 격려와 도움이 되고 희망적인 재활치료에 유용한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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