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모인 장애계단체 회원, 장애인들 6,000여명은 장애인연금의 현실화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개최했다. ⓒ2009 welfarenews
▲ 전국에서 모인 장애계단체 회원, 장애인들 6,000여명은 장애인연금의 현실화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개최했다. ⓒ2009 welfarenews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장총),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이하 여장연), 한국척수장애인협회인 4개 장애계단체가 모여 ‘일정 수준 이상으로 장애인연금을 현실화 할 것’을 주장하는 ‘장애인연금 확보를 위한 전국 결의대회’를 지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6,000여명(경찰 추산 3,000여명)의 장애인과 회원들이 전국에서 모여 개최됐다.
왼쪽부터 장총련 채종걸 상임대표, 지장협 김정록 회장, 장총 권인희 상임대표, 농아인협회 변승일 회장, 여장연 장명숙 공동대표 ⓒ2009 welfarenews
▲ 왼쪽부터 장총련 채종걸 상임대표, 지장협 김정록 회장, 장총 권인희 상임대표, 농아인협회 변승일 회장, 여장연 장명숙 공동대표 ⓒ2009 welfarenews
이번 결의대회에서 장애계단체와 회원들은 “소외계층인 장애인들의 내년도 예산이 2.7% 줄어든 187억 원이 감소했다”며 “이명박 대통령은 대선공약이었던 장애인연금 만큼은 국가가 책임지고 보살필 것을 약속했지만, 진정성이 없었음이 내년도 장애연금 예산 편성에서 그대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실질적인 장애인의 삶에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는 장애인연금이 도입돼야 한다”며 “장애인연금을 장애대중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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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의대회에서 장애계단체와 회원들은 ▲장애인의 생존권 보장 위해 최소한 25만원 이상 연금액 보장 ▲한나라당은 장애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장애인연금 결정 되도록 나설 것 촉구 ▲장애연금 현실화를 주장했다.

투쟁발언 이후 진행된 삭발식에는 장총련 채종걸 상임대표를 비롯해 부산지체장애인협회 김광표 회장 등 3명의 삭발이 진행됐으며 이후 장총 권인희 상임대표과 장총련 채종걸 상임대표, 여장연 장명숙 공동대표, 한국농아인협회 변승일 회장,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이하 지장협) 김정록 회장 등 대표단은 국회에서 여당 대표, 예결위·복지위원장 등과 면담을 하기 위해 국회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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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여 면담 이후 돌아온 지장협 김정록 회장은 파견단보고에서 “여당 대표는 만나지 못하고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변웅전 위원장과 국회 예산결산결산특별위원회 심재철 위원장을 만나 면담을 진행했다”며 “복지위 변웅전 위원장은 장애인연금을 기존 복지부 안대로 통과해 줄 것을 약속했다. 역사이래 처음으로 장애인이 예결위원장을 맡고 있는 심재철 의원은 장애인으로써 장애인의 마음을 모르는 것은 역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결의대회에 참가한 장애인과 회원 4,000여명과 경찰 사이의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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