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열매 홍보대사 톱탤런트 채시라씨가 강화 석모도에서 어린이들을 위해 희망의 벽화를 그렸다.

4일 오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병철)과 경제계의 보육지원 사업 ‘보듬이 나눔이’ 어린이집 석모도 건립현장에서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 채시라씨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윤병철 회장, 삼성 사회봉사단 이순동 사장과 직원들이 어린이집 벽화를 그리는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경련은 ‘보듬이 나눔이’ 어린이집 건립사업을 위해 올해부터 향후 5년간 325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전국 50개소에 어린이집을 건립할 예정이며, 11월 현재 11개 지역에서 신축 공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에 벽화 봉사활동을 벌이는 석모도는 인구 2,416명의 전형적인 농어촌 지역으로 영유아수는 적으나, 주민 대부분이 맞벌이 가정인데다가 소득 수준도 낮다.

또한 관광지로 육지와의 배편 왕래가 잦긴 하나, 섬이라는 지역적 특성상 외부 보육시설에 아이를 맡기기도 함둔 상황이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석모도 어린이집은 12월초면 완공될 예정으로 건립 후에는 기부체납형태로 강화군청에서 국립 어린이집으로 운영하여 섬마을 어린이들의 보육과 부모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생활 지킴소’로 그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이날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 채시라씨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윤병철 회장, 삼성 사회봉사단 이순동 사장과 직원들은 어린이집 내외부 벽면에 희망이 가득한 그림을 그리고 직접 외벽 페인트칠까지 하는 봉사활동을 펼치며 앞으로 이곳을 이용하게 될 섬마을 어린이들에게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적은 노란 풍선을 달기도 했다.

이날 봉사활동을 마친 채시라씨는 “드라마 촬영 후 몸과 마음이 지쳐있었는데, 이렇게 아이들을 위한 벽화를 그리고 나니 오히려 더욱 힘이 나는 것 같다”면서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많아질 수록 우리 사회도 건강해질 것”이라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경재계의 ‘보듬이 나눔이’ 보육지원 사업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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