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보전 어르신들이 '보고 듣고 느끼는  행복한 치즈체험'에 참가해 즐거워하고 있다. ⓒ2009 welfarenews
▲ 하보전 어르신들이 '보고 듣고 느끼는 행복한 치즈체험'에 참가해 즐거워하고 있다. ⓒ2009 welfarenews
오색 단풍이 아름답던 지난달 28일, 전남 진도군 지산면 하보전 어르신들이 "보고 듣고 느끼는 행복한 치즈 여행"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진도노인복지관(관장 박철민)에서는 이렇게 매월 경로당 어르신들을 모시고 "보고 듣고 느끼는 체험여행"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치츠체험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구경만 하고 돌아오는 관광에서 벗어나 오감을 만족시키는 체험여행으로 승화해, 거동이 불편해 앉아만 있기 일쑤인 고령의 어르신들을 섬기고자 기획됐다고 한다.

이날 하보전 어르신들께서는 무안군 파도목장에서 마차타기, 고동잡기 체험 그리고 치즈만들기체험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어르신들께는 생소한 치즈만들기와 준비과정에서 필요한 앞치마와 고무장갑을 생애 처음 입어본다는 남자어르신들 덕분에 웃음 가득한 하루가 되었다.

"어르신들께서 자주 말씀하시는 ‘나는 이래서 안된다~ 저래서 못한다’라는 소리가 ‘한 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자신이 없어서’라"는 말로 들린다는 이현규 사회복지사는 “어르신들께서 항상 자신감에 차 있고 당당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어르신들께 많이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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