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문화를 실천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문화예술축제인 ‘제5회 나눔연극제’가 국립극장 별오름에서 지난 3일부터 오는 8일까지 열린다.

나눔연극제는 문화예술활동 중에서도 특히 공연예술을 접하기 힘든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위해 기획된 행사로, 공연을 통해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복지사회 실현을 목적으로 지난 2005년부터 열리고 있다.

이번 나눔연극제에는 극단 꿈틀의 ‘아니마아니루스’, 극단 맑음터의 ‘오필리아의 그림극장’, 극단 원향의 ‘별’이 5일까지 무대에 올랐으며, 6일 오후 7시 30분에는 마법과인형극단의 ‘인형의 꿈’이, 7·8일 오후 3·6시에는 극단 토끼를업고가는거북이의 ‘내 꿈은 반쪽이 아니야’와 피노키오자립생활센터의 ‘우리들의 자유로운 세상, 사랑에 관하여’ 등 여섯편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나눔연극제의 주최측인 한국장애인문화협회는 “문화에 대해 가장 절실한 바람을 갖고 있는 장애인들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를 통한 나눔의 사회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이번 연극제로 인해 장애인문화가 자리를 잡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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