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00만 시대를 맞아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이에 서울시 관악구 삼성동주민센터에서는 다문화가정 외국인에게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와 적응을 돕고, 다문화가정 간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 무료 요리교실’을 연다.

외국인 무료 요리교실은 한국인이 즐겨먹는 가정요리, 전통음식, 다양한 반찬의 이론과 실습을 통해 한국 문화와 음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다.

이번 요리교실에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4주에 걸쳐 매주 목요일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삼성동주민센터 3층에서 매주 2가지의 한국요리를 가지고 진행되며, 수강신청은 오는 20일까지 삼성동주민센터(02-881-4585)에서 진행된다. 정원은 14명 선착순 마감이며, 재료비 포함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삼성동 유정상 동장은 “언어, 음식 등이 다른 낯선 타국에서 사회·문화적 갈등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외국인들이 한국전통요리를 배움으로써 가정과 사회에서 적응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모두가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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